채용을 준비할 때 많은 팀이 공고부터 씁니다. 그런데 공고, 면접 질문, 평가 기준이 따로 만들어지면 "공고에서 강조한 역량을 면접에서 확인하지 않는" 일이 생깁니다. 클로드를 쓰면 직무 정리 하나에서 공고·질문·평가표까지 일관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채용 문서를 만드는 준비 단계에 클로드를 쓰는 방법입니다. 지원자 이력서를 AI로 평가하거나 합격 여부를 맡기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1. 직무부터 정리하기
우리 팀에 '콘텐츠 마케터'를 1명 채용하려고 해.
아래 메모를 바탕으로 직무 정리를 해 줘.
- 하는 일 5가지 (구체적인 업무 단위로)
- 필수 역량 3가지, 우대 역량 3가지
- 입사 후 3개월 안에 기대하는 성과
메모에 없는 내용은 [확인 필요]로 표시해.
메모: 블로그·뉴스레터 운영, 월 8편 발행, SEO 기본, 디자인 툴 조금,
데이터 보고 주간 1회, 팀은 4명, 원격 근무 주 2회
"입사 후 3개월 기대 성과"를 넣으면 공고와 면접이 훨씬 구체적이 됩니다.
2. 채용 공고 초안
직무 정리를 그대로 주고 공고를 씁니다.
위 직무 정리로 채용 공고를 써 줘.
- 구성: 회사·팀 소개 / 하는 일 / 필수·우대 / 근무 조건 / 전형 절차
- 지원자가 '내가 하게 될 일'을 그릴 수 있게 구체적으로
- 과장된 표현(최고의, 업계 1위 등) 없이
차별 표현 점검
초안을 받으면 반드시 점검합니다.
이 공고에서 직무와 관계없는 조건(성별, 나이, 출신 지역, 외모, 결혼 여부 등)이나
그렇게 읽힐 수 있는 표현을 찾아 줘. 없으면 없다고 해.
최종 확인은 회사 인사 기준과 고용 관련 법령으로 합니다.
3. 역량별 면접 질문
"자기소개 해 주세요" 같은 질문보다, 과거의 실제 경험을 묻는 질문이 역량을 더 잘 보여 줍니다.
필수 역량 3가지 각각에 대해 면접 질문 2개씩 만들어 줘.
- 과거 경험을 묻는 질문으로
- 각 질문마다 꼬리 질문 1개
- 실제 업무 상황 예시: 마감 이틀 전 디자인 시안이 바뀌는 일이 자주 있음
4. 평가표 만들기
질문마다 무엇을 보면 되는지 기준을 정해 두면 면접관끼리 평가가 덜 흔들립니다. 위 이미지의 표처럼 역량·질문·좋은 답의 신호를 정리하고, 점수 척도(예: 1~5점)와 각 점수의 기준은 팀이 합의해 정합니다.
주의할 점
- 지원자 정보는 넣지 않기: 이력서·면접 메모는 개인정보입니다.
- AI가 정한 기준을 그대로 쓰지 않기: 기준은 팀의 실제 업무와 문화에 맞게 사람이 다듬어야 합니다.
- 모든 지원자에게 같은 질문: 평가표를 만든 이유가 공정성입니다.
준비하며 느낀 점
직무 정리 단계에서 클로드가 [확인 필요]로 표시한 항목들이 가장 유용했습니다. "원격 근무 시 협업 도구는?", "성과 측정 지표는?"처럼 팀 안에서도 정해지지 않았던 것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공고를 잘 쓰는 것보다 무엇을 원하는지 팀이 먼저 합의하는 것이 채용의 질을 좌우한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오늘의 체크포인트
- 직무 정리(하는 일·역량·3개월 성과) → 공고 → 질문 → 평가표 순서로 만드세요.
- 공고 초안은 차별 표현 점검을 거치고, 최종 확인은 회사 기준과 법령으로 합니다.
- 면접 질문은 과거 경험 중심으로, 평가 기준은 팀이 합의해 정합니다.

